머리부터 붙어 있는 쌍둥이 애비와 브리트니 헨셀이 최근 신생아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1990년대에 처음으로 유명세를 얻고 이후 TLC 리얼리티 쇼에 출연했던 두 자매는 목요일 미니애폴리스 인근 아덴힐스 주차장에서 아기용 카시트를 들고 있는 모습이 관찰됐다.
쌍둥이는 검은색 테슬라 차량 뒷좌석에 아기를 안전하게 앉혔으며, 현재 아기가 이들의 자녀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데일리메일 측은 헨셀 쌍둥이 측에 공식 입장을 요청한 상태다.
애비가 2021년 미 육군 참전용사 조슈아 볼링과 결혼했다는 사실이 공개된 이후, 두 자매의 사생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다. TMZ에 따르면, 결혼 사실은 지난해 알려졌으며, 애비는 볼링의 전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딸의 계모가 된 상태다.
2003년 다큐멘터리 ‘Joined for Life’에서 두 자매는 언젠가 아이를 갖고 싶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애비의 ‘비밀 결혼’ 사실은 Today.com이 두 사람의 혼인 기록을 입수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볼링은 페이스북 프로필에 애비와 브리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가족이 화목함을 과시했다.
두 자매는 과거에도 온라인상의 비판과 관계에 대한 질문에 직면했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게시한 틱톡 영상에서 “우리에게 비판적인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라며, 사람들이 싫어하면서도 자신들의 일상을 지켜본다면 사실상 팬이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2024년 6월, 두 사람은 애비 결혼식 관련 틱톡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애비와 볼링의 첫 춤 장면이 포함되었으며,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 리믹스 음악이 배경으로 사용됐다. 또한 ‘우리가 누구인지 안다고 생각하겠지만’이라는 글귀와 저스틴 스카이의 곡 ‘Collide’가 함께 공개됐다.
애비와 브리트니(34세)는 머리 두 개에 몸 하나를 공유하는 결합 쌍둥이로, 오른쪽 팔과 다리는 애비가, 왼쪽 팔과 다리는 브리트니가 각각 조종한다. 두 사람은 하체의 장기와 혈액 순환을 공유한다.
1996년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하고 LIFE 잡지 표지에 등장하면서 헨셀 쌍둥이는 널리 알려졌다. TLC 시리즈에서는 미네소타 베델 대학교에서의 대학 생활과 유럽 여행 등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그들의 일상 생활을 생생히 보여주었다.
현재까지 아기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